울산 중구 백양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지역사회에 학교시설을 개방해 학부모 스포츠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소프트테니스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스포츠 교실은 백양초 소프트테니스부 배영애 감독의 재능기부와 학교의 시설 장비 지원으로 무료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했고, 코로나 방영지침 완화로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백양초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실력 향상에 따라 학부모가 원한다면 울산시 소프트테니스협회를 통해 생활체육대회 지원도 가능하다.

배영애 감독은 "소프트테니스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니 많은 학부모가 같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백양초 교장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교류와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누구나 체험하고 자녀와의 소통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