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풀 코스도 완주했죠" 168cm 작은 거인, 9살 차 후배 꺾고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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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9-07 17:09 조회6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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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소프트테니스(정구) 베테랑 서권(33·인천시체육회)이 국내 첫 오픈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서권은 4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3 순창오픈 종합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황보은(24·음성군청)을 게임 스코어 4 대 2로 눌렀다. 1, 2게임을 먼저 내주고 내리 4게임을 따내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순창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와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종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설했다. 한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 200명(국내 135명, 해외 65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서권은 9살이 많은 체력적 부담을 극복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30살 중반에 접어든 나이지만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할 만큼 엄청난 지구력으로 황보은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