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훈련→커피숍 미팅, 서로 속이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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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20 00:00 조회5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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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동 NH농협은행 여자 정구부 감독(44)은 선수 시절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정구가 비록 비인기 종목이라 주목을 덜 받긴 해도 유 감독은 아시아 경기대회에 4번 출전해 시상대에 10번이나 올라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30대 초반이던 2005년에는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기도 했다.
요즘 유 감독은 화려했던 경력은 접어둔 채 초보 사령탑으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5월 여자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그는 최근에는 NH농협은행 코치에서 감독으로 내부 승진했다. 지난달부터 40일 일정으로 전북 순창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유 감독은 “코치 때는 선수들에게 기술 지도를 하는 데 치중했는데 감독이 되고 나니 정신적, 심리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쓰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