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과 이천의 ‘다른 길’[현장에서/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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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18 00:00 조회5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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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스산하게 불던 4일 오후 9시경.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은 어둠 속에서 홀로 환한 빛을 내고 있었다. 코트에서는 어린 학생부터 노년의 부부까지 다양한 세대와 성별의 문경시민들이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소프트테니스(정구)를 즐기고 있었다. 늦은 시간에 쌀쌀한 날씨였지만 땀방울로 얼룩진 시민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