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플래시100]소녀들의 첫 정구대회…여성해방도 한 걸음 성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20 00:00 조회62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923년 6월 30일 경성 정동에서 당시로서는 정말 흔치 않은 볼거리가 펼쳐졌습니다. 여학생들만 참가하는 정구대회가 열렸던 것이죠. 정구는 소프트테니스, 즉 연식정구라고 불리는 종목입니다. 단단한 공을 사용하는 테니스와는 달리 말랑말랑한 공을 쓰지만 네트 너머로 공을 쳐 넘기는 방식은 거의 같죠. 제1회 조선여자정구대회는 그때 일본인 여학생들이 다니던 정동의 제1고등여학교 운동장을 빌려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