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정구란? 인생 역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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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01 00:00 조회6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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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2승7패. ‘왜 나와 할 때만 잘하지’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밀렸다. 작년에는 7번 맞붙어 한 번밖에 못 이겼다. 초반은 긴장의 연속. 하지만 중반 이후 ‘내가 지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김유진(23·문경시청)은 현 국가대표 이수진(21·옥천군청)을 단식에서 꺾었고, 기세를 몰아 문경시청은 제100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5월10일)했다. 안방에서 열린 100번째 대회 정상이라서 감격이 더 컸다. 주인식 문경시청 감독은 “우승 일등공신은 김유진”이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최근 〈한겨레〉 사옥에서 만난 김유진 또한 “제일 기억에 남을 대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