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대만, 2023 코리아컵 소프트테니스 정상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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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6-23 17:59 조회6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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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소프트테니스 간판 문혜경(26·NH농협은행)이 2023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정상에 도전한다.
문혜경은 20일 오후 1시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정주링(鄭竹玲·30·대만)과 여자 단식 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정주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때 다카하시 노아(高橋乃綾·27·일본)에 이어 여자 단식 은메달을 차지했던 선수다.
이번 코리아컵 준결승에서는 문혜경의 팀 후배인 이민선(25)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문혜경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부상으로 기권하며 송지연(29·문경시청)에게 우승을 양보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주링을 꺾은 적이 있는 문혜경은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아경기에 앞서 기선을 제압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 결승전이 끝난 뒤에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한국-대만 맞대결이 열린다.
김병국(34)-윤형욱(34·이상 순창군청), 김현수(35)-이현수(39·이상 달성군청), 김태민(27·수원시청)이 이름을 올린 한국 A팀은 19일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당시 멤버는 한 명도 남아 있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천보이(陳柏邑·19·대만)와 우에마쓰 도시키(上松俊貴·25·일본)가 맞붙는 남자 단식 결승이다.
천보이는 2년 전 대만 소프트테니스 역사상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고 우에마쓰는 후네미즈 하야토(船水人颯·26)와 짝을 이뤄 5월 동아일보기 남자 복식 정상에 섰던 선수다.
남자 단식뿐 아니라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SKY스포츠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