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문혜경 “‘전구냐?’ 소리 들었던 종목, 금메달로 보답”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28 09:49 조회77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소프트테니스를 먼저 하고 있던 친오빠를 따라 초등학교 2학년 때 운동을 시작하게 된 문혜경은 어느덧 여자대표팀의 어엿한 에이스로 성장했다.
그는 “공 소리가 경쾌하게 난다. ‘팡팡’ 칠 때 쾌감 같은 게 느껴진다. 변화가 많은 종목이기도 한데 코트마다 공의 성질이 달라질 때 거기에 맞춰 대처하는 것에서 흥미를 느낀다”며 소프트테니스의 매력을 설명했다.
문혜경은 지난 6월 열린 2023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서 은메달만 2개(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를 따 낸 문혜경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항저우에서 금빛 피날레를 꿈꾸고 있다.
그는 “(금메달에 대한) 부담은 항상 있는데 그 또한 견뎌야 된다 생각한다. 준비해 온 만큼만 하면 메달은 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 대표로 나가는 만큼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