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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기 D-8]“공은 물렁해도 금메달은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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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12 00:00 조회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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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대표팀의 남녀 에이스인 김동훈(25·문경시청)과 김애경(26·NH농협은행)은 테니스로 치면 노바크 조코비치와 세리나 윌리엄스다. 두 선수 모두 국내 대회가 열릴 때마다 3, 4관왕을 차지하는 건 기본이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도 서 봤다. 정구에 세계랭킹이 있다면 두 선수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을 게 틀림없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기 도리를 다하는 이를 효자라고 한다면 이들은 한국 스포츠의 효자 효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