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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찰떡 호흡' 고은지-진수아 "동생은 빠르고, 언니가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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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04 17:49 조회6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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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올해 첫 대회에서 고은지(28)-진수아(24·이상 옥천군청)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관왕의 상승세를 이었다. 

고은지-진수아는 30일 전북 순창군 순창제일고 코트에서 열린 '제44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일반부 여자 복식 결승에서 정상희-윤솔희(이상 전남도청)를 5 대 1로 눌렀다. 올해 첫 전국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둘은 지난해도 2관왕을 합작한 바 있다. 고은지-진수아는 국무총리기와 실업연맹전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세가 이어졌다. 고은지-진수아는 4강전에서 김혜진-노은지(이상 안성시청)를 5 대 2로 누른 데 이어 결승에서 정상희-윤솔희도 여유 있게 제쳤다.

고은지-진수아는 경기 후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고은지는 "수아가 워낙 발이 빨라서 후위에서 어려운 공도 잘 처리해준다"고 공을 돌렸다. 진수아도 "언니가 전위에서 활동 범위가 넓고 잘 끊어주기 때문에 어떤 때는 내가 뒤에서 할 게 없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