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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투지 송기택 대표, 제주소프트테니스협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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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22 16:41 조회7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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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투지(E2G)의 송기택 대표가 지난 8월 11일 제23대 제주특별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주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는 이날 오후 7시 촌에따이식당에서 제23대 회장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엔 아라초등학교 선수 및 학부모 20명과 탐라중학교 선수 및 학부모 10명, 제주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임원 및 이사 15명 등 45명이 참석했다.

송기택 대표는 과거 2011년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정구연맹'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구(소프트테니스)는 제주에 보급된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왔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제주도 내 중학교 정구부가 없어 제주지역 정구부의 90%가 해체됐을 정도로 비인기 종목이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2011년엔 제주에서 정구부가 아라초등학교 단 한 곳밖에 없었기 때문에 정구를 미래로 하는 선수들은 육지로 가야만했다. 당시 송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1억 원에 가까운 사재를 들여 선수들을 지원하면서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일궈냈으며, 2013년엔 탐라중학교에 정구부를 창단시키도 했다.

송 대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도체육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 2월에 제주도정구연맹 회장직을 퇴임하고, 그 해에 대한민국정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했었다.

한편, 소프트테니스는 무른 공(고무공)을 사용하는 테니스다. 일본에서 유래된, 테니스를 변형한 스포츠로 '정구'라는 용어로 불려져 왔으나 최근엔 '소프트테니스'로 부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정구연맹'은 '제주소프트테니스협회'라는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송 대표는 다시 7년여 만에 회장직을 맡으면서 이러한 열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뉴스제주(http://www.newsjeju.net)